경제성장률, 손에 잡히는 경제용어

경제성장률은 국가 경제가 얼마나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지, 또는 경제 전반적인 활동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경제성장률은 실질 GDP의 증가율을 기준으로 산출됩니다.

 

경제설장률

 

경제성장률

실질 GDP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여 인플레이션 요인을 제거한 GDP입니다. 경제성장률은 연간 또는 분기별로 계산되며, GDP 역시 연간 및 분기 단위로 측정됩니다.

그러나 경제활동은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분기별 GDP에는 계절성 요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성장률을 계산하기 위해 분기 GDP는 계절성을 제거한 계절조정 GDP와 계절성을 고려한 원계열 GDP를 함께 보고합니다.

계절조정 GDP는 계절성을 제거하여 실제 경제 성장을 반영한 값으로, 전기 대비로 성장률을 계산합니다. 반면, 원계열 GDP는 계절성을 고려하지 않은 값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성장률을 계산합니다.

이렇게 계절조정 GDP와 원계열 GDP를 기준으로 성장률을 산출하여 발표함으로써 경제의 실제적인 성장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t기GDP 성장률(%) = 실질GDPt – 실질GDPt-1 / 실질GDPt-1 × 100

전년동기비 및 전기비 성장률

과거에는 분기별 경제 흐름을 분석할 때 주로 분기 GDP의 전년동기비 성장률을 사용했습니다. 원계열 전년동기비 성장률은 매년 반복되는 계절성을 쉽게 제거하고 1년간의 변화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계절 패턴의 변화나 명절 및 공휴일에 따른 조업일 수의 차이를 제거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으며, 비교 시점이 1년 전이므로 경기의 기조적인 흐름을 판단하는 데 더 느린 면이 있습니다.

한편, 통계적 기법을 사용하여 계절 요인을 제거한 계절변동조정계열의 분기 GDP의 전기비 성장률은 경기 전환점을 더 신속하게 포착하는 데 유용합니다.

분기 GDP를 간단한 수치로 표현한 그림을 살펴보면 전기비는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에서 성장률이 양(+)의 부호로 바뀌어 경기 전환을 포착합니다.

반면, 전년동기비는 이보다 2분기 늦은 시점에서 성장률이 양(+)의 부호로 바뀌어 경기 전환 포착 시기가 지연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분기 GDP의 성장률을 계절변동조정한 전기비 성장률을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06년부터 이를 주요 지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경제의 신속한 변화를 파악하고 경기 전환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